여의도에 들렀다가 2시간 30분여를 달려 도착한 지산, 카풀 신청을 미리해놔서 리조트 안까지 들어갈 수 있었다.
파킹할때 Green stage에서 들렸던 Starsailor의 in the crossfire를 쫒아서 입장.
휴가까지 내고온 홍 커플과 상봉. sub stage에 서기엔 좀 아까웠던 Starsailor.
첫날의 헤드라이너 Weezer, 다양한 한국어 구사. 한 intermediate level 쯤?
다소 노쇠한 몸짓. 쓰러질 거 같았으나 역동적이고 다양한 퍼포먼스로 첫날을 마무리.
대한민국 국기로 치장한 일렉기타와 '오 필승 코리아'를 외치던 모습이 인상적.
공연 후 주차장 언덕에 전용 텐트를 치고 폭풍우 속에서 하루 밤을 마치다.

지뿌둥한 몸을 일으켜 새로운 아침 시작.
여기저기 잔디밭이 많고, 나무들이 많아서 전체적으로 녹색빛이 떠오르는 스테이지 주변에서
놀거리, 먹을 거리를 쫒아 반나절을 보내고 The Airbone Toxic Event를 필두로 공연 시작.
무대 뒷편 잔디밭에 돛자리를 펴고 누워서 자다가, 음악듣다가, 마시다가를 반복.
나이를 잊은 Human Instinct 아저씨들의 열정적인 공연,
엔딩으로 몇년째 '괜찮아 잘될거야~'만 부르는 이한철, 다음엔 big top보다 sub stage에서 만났으면.. :)
델리스파이스는 마이클잭슨의 곡을 리메이크에서 많은 호응을 받았다.
김창완 밴드 공연부터는 스탠딩 앞쪽으로 자리를 옮겼고, 세대를 어우르는 반응과 폭발적인 무대매너로
관객과 함께 호흡했던 시간이 아니었다 싶다.
헤드라이너 Basement Jaxx는 단연 외국인들의 호흥이 폭발적이었다.
다양하고 화려한 보컬, 퍼포먼스. 펜타에서 만났던 Black eyed peas를 상기시켜 주었다.
길거리에서 주운 위스키-펩시-비어로 무장하고 새벽 2시에 electric session으로 gogo.

작렬하는 태양에 제대로 익은 마지막 날.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팬인 kimi덕에 big top과 sub를 왔다갔다했고,
big top 끝자락 잔디밭에 그늘막 텐트를 치고 장기하, Asian Kung-fu, 반전환경 운동가 Patti Smith를 만난다.
Oasis를 가까이서 만나기위해 JET 공연 시작전에 일찍 텐트를 철수했으나 꼼짝도 하지 않는 관중들...
덥디 더운날씨에도 가죽자킷을 걸치고 방방 뜨는 음악들로 분위기를 달굼.
마지막 날은 Oasis때문인지 관객들이 엄청나게 많아졌고, 모든 통로에도 움직일 틈이 보이지 않았다.
페스티벌 이름이 뭐냐고 관객한데 되려 묻던 리암.
자신의 노래 후렴구를 관객에게 양보하여 제대로된 '떼창'을 연출한 노엘.
시간에 맞춰 공연이 시작되었고, 여전히 거만한 그들의 노래와 하나되어 20곡 가까이를 열창하고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전체적으로 '송도'에서보다 정돈된 느낌이었고, 무엇보다 잔디밭이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지형 구조상 '캠핑'에 대한 통제가 불가능했던지 캠핑권은 검사 자체를 하지 않았고.
여전히 비싼 맥주는, 우리를 비롯하여 밖의 편의점으로 발길을 돌리게 하였다.
해를 거듭날 수록 외국인들의 숫자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 같고,
편하게 쉬다오는 '휴양'의 개념으로 페스티벌을 찾는 가족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그나저나 월욜날 휴가덕에 하루 재충전 할 수 있었다만..
홍 커플은 출근 잘 했으려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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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조타~ 펜타포트 사람들 10배는 되는거 같아요 ㅎㅎ
부럽부럽. 내년 글레스톤베리는 좀 힘들것 같고 내후년에 꼭 가겠으
기다려라 글레스톤베리!!! 킁 -ㅁ-
지산 사진 다시 공유해주삼~~ㅋㅋ